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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상사, 우에노 신고 부사장 사장 승진…효도 마사유키 사장 회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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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상사, 우에노 신고 부사장 사장 승진…효도 마사유키 사장 회장으로

스미토모 우에노 신고 신임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스미토모 우에노 신고 신임 사장.
스미토모상사는 22일(현지시간) 우에노 신고 부사장(64)이 2024년 4월 1일자로 사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현 사장인 효도 마사유키(兵頭誠之) 사장은 대표권이 없는 회장으로 취임한다.

일본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는 사장 교체는 6년 만의 일로, 탈탄소 가속 등 경영환경이 바뀌는 가운데 경영진을 쇄신함으로써 성장 분야 육성을 서두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우에노 신임 사장은 주력 사업인 강관 부문 출신으로, 2021년 차세대 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 신설된 범부처 조직의 수장으로 취임해 탈탄소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마사유키 회장은 자원 의존도 탈피를 추진해왔다.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산에서 대규모 손상차손을 기록하는 등 불황형 사업 정리를 진행했고, 2021년 3월기에는 최종 손익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3년 3월기에는 5651억 엔의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탈탄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도 참여했다. 해상풍력에서는 영국, 프랑스 등에 진출했고, 일본에서도 나가사키현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낙찰받았다. 수소와 암모니아 등에도 투자를 결정했다.

새로운 중기 경영계획이 시작되는 2024년 4월부터는 우에노 신임 사장이 탈탄소 사업에 더욱 힘을 쏟아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