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미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피스커는 2023년 한 해 동안 1만142대의 순수 전기차 오션(Ocean) SUV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제시된 1만대를 앞지른 것이다.
이는 일년 내내 감소된 수치이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회사의 생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피스커의 주가는 이날 장 초반 거래에서 주당 1.81달러로 약 20%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또한 금리 상승으로 인한 압박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피스커는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하지 못하는 신생 기업으로, 금리 상승은 회사의 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스커는 2023년에 약 7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에도 2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2026년에 잉여 현금 흐름이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또한 피스커가 약 4700대의 오션 SUV를 인도했다고 발표한 것에 주목했다. 이는 회사의 차량이 곧 도로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피스커는 올해 약 2만4000대의 오션 SUV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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