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드미트리 비리체프스키 러시아 외무부 경제협력국장은 이날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복적인 특별 경제조치를 적용할 대상이 될 수 있는 자금 규모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결된 자산과 관련한 상황 전개에 대비하고 있다"며 "러시아에서 제안하는 상호 교환 계획은 우리 관할의 'C 계좌'에 자금이 있는 서방에 흥미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는 G7의 움직임과 관련, 자국 내 비우호국 자산인 투자 계좌(C)를 볼모로 맞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비우호국 투자자가 반드시 개설해야 하는 C 계좌는 사실상 잠겨있다.
그러면서도 비르체프스키 국장은 협상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감지되는 신호는 낙관적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탱고를 추기 위해서는 두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상대방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 우리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