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 이후 또 다른 명문 대학의 총장이 반유대주의 대응으로 사임했고, 미국 대학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이스라엘 정부를 비판하는 학생들과 반유대주의의 부상을 비난하는 정치 및 재계 사이에 끼어 혼란을 빚었다.
게이 총장은 1997년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의 표절 혐의가 드러났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충돌 이후 대학에서의 반유대주의 행동과 발언에 대한 대응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하버드 대학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12일 "만장일치로 게이 총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논문 표절로 방향이 바뀌었다. 게이는 지난해 7월 대학 총장으로 취임했다. 그녀는 하버드 대학 최초의 흑인 총장이자 가장 짧은 재임 기간을 보낸 사람으로 남게 됐다.
게이 총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진 것은 지난해 12월 5일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 펜실베이니아대 총장들이 모인 미 의회의 공청회 발언 이후다.
당시 반유대주의 등 차별적 발언을 한 학생의 처벌이 쟁점이 됐다. 게이 총장은 학생들의 발언이 교내 규칙을 위반한다고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에 실망한 미국 의회 의원 74명은 12월 8일 게이를 포함한 3개 대학 총장의 사임을 요구했다. 하버드 대학의 주요 기부자이자 저명한 투자자인 빌 애크먼도 게이 총장의 사임을 촉구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