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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난 아마존 트위치, 인력 35%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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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난 아마존 트위치, 인력 35% 해고

아마존, 트위치 뿐만 아니라 프라임 비디오와 MGM 스튜디오에서도 인력 수백명 해고

트위치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트위치 로고. 사진=로이터
최근 한국 시장 철수를 선언한 아마존 트위치가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영국 매체 가디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이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산업에서 구조조정을 실시함에 따라 아마존의 라이브 스트리밍 자회사 트위치(Twitch)가 직원의 약 35%인 500명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MGM 스튜디오에서도 수백 명의 인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트위치 최고경영자(CEO)인 댄 클랜시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트위치는 사업이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는 낙관론 때문에 회사를 지나치게 크게 키웠다”라면서 “우리 회사의 규모를 조정하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라고 말해 트위치가 앞으로 추가 인력을 감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위치는 2011년에 설립해 2014년 아마존이 약 10억달러에 인수했다. 하지만 최근 비용 문제로 주요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철수했다. 아마존은 2022년 MGM 스튜디오를 약 85억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감원은 아마존이 트위치를 인수한 후 진행한 3번째 감원이다. 이번 감원까지 아마존은 인수 후 트위치의 직원을 약 절반으로 줄였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