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본 후생노동성은 26일 2023년 10월 말 현재 자국 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수가 204만 867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보다 22만 5950명 증가한 수치로, 외국인 근로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국적별로는 전체의 25.3%를 차지한 베트남이 51만 8364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중국 39만 7918명, 필리핀 22만 6846명 순이었다.
특히 75.2% 늘어난 특정 기능 증가(13만 8518명)가 눈길을 끌었다. 그들 가운데도 역시 베트남이 6만 94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네시아가 2만5589명으로 2위. 인도네시아의 경우 특정 기능의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정 기능이란 인력 부족이 심각한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기능 검정 또는 일본어 시험에 합격하는 것을 조건으로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고도의 인재는 연구원, 엔지니어,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경력과 연간 수입을 기준으로 인증을 받으면 거주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엔화 가치 하락에 따라 일본에서 일하는 매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일반적 예상과 달리 외국인 근로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송출국과 일본의 임금 격차가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어느 나라든 1인 당 국내총생산(GDP) 약 7000달러가 되기 전까지는 선진국으로의 이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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