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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따로 노는 엔비디아·MS·메타 대형 기술주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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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따로 노는 엔비디아·MS·메타 대형 기술주 주가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본사 자료 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본사 자료

테슬라의 주가가 뒷걸음치는 사이에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은 거침없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전기차 업체가 4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고 발표한 이후 올 들어 27일(현지 시간) 현재 26%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는 올해 매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암울한 보고를 내놓았다.

이에 반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 아마존, 애플, 알파벳 등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이들 기술주들의 주가는 지난주 여러 차례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웠다.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를 제외한 매그니피센트 7은 4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5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P 500 지수의 기업들은 이들 6개 기업을 제외하면 10.5%의 실적 감소가 예상돼 대조를 이루고 있다.

CNN은 “매그니피센트 7의 분기별 실적이 지난해부터 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이번 주 실적 발표를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S&P 다우존스 지수의 하워드 실버블랫 수석 지수 분석가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의 수익률은 지난해 경우 지수 전체 수익률 26% 가운데 약 62%를 이끌어냈다.

CNN은 매그니피센트 7이 올해도 시장을 이끌어갈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적어도 지난해 같은 블록버스터급 상승을 반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누벤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사이라 말리크는 "올해 시장은 이들 기업에게 더 어렵고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할 것이다. 대형 기술주에 역풍이 부는 해가 될 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2022년 말 챗GPT가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은 흥분으로 가득 찼다. 연방준비제도가 곧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휘몰아치면서 2023년 말까지 시장 랠리가 확대됐다.

올해 들어 S&P 500과 다우 산업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종가 기준으로 여러 차례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그 사이 테슬라는 여전히 깊고 어두운 계곡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