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패션 하우스 에르메스의 시그니처 버킨백.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062523343204224c4c55f9b3d210178127232.jpg)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지난해 순이익 43억유로(약 6조2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3억6000만유로(4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하며 예상치(14%)를 웃돌았다.
가장 큰 시장인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작년 매출은 75억 유로(10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일본은 전년 대비 매출이 15%, 나머지 아·태 지역은 13%의 성장률을 보였다.
에르메스는 호실적을 감안해 전 세계 2만2000여명 직원에게 연초에 각 4000유로(574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악셀 뒤마 에르메스 회장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세계적으로 가격을 8∼9%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에르메스가 클래식 디자인과 함께 세심한 생산·재고 관리에 힘입어 고가 브랜드 중에서 가장 꾸준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