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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올해 20% 폭락...EPS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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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올해 20% 폭락...EPS에 답이 있다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테슬라 주가가 올해 맥을 못 추고 있다.

14일(현지시간)에는 사흘 만에 상승세 전환에 성공했지만 올해 전체로는 영 신통찮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올들어 13일까지 주가가 26% 폭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하락률 2위라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지난해 101.7% 폭등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테슬라는 뉴욕 주식시장 성장 모멘텀인 빅7 대형기술주 분류에서도 빠져야 한다는 지적을 받을 정도다.

열쇠는 EPS에


배런스는 테슬라 주가가 올해 급락세를 타는 것이 순익 감소와 연관이 깊다고 지적했다.

올해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약 4% 상승한 가운데 테슬라가 주가가 26% 하락한 것은 시장이 전망하는 테슬라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올해 초 낙폭은 2016년 초 테슬라 주가 낙폭 약 40% 이후 최대 낙폭이다.

테슬라 주가 폭락의 근본 배경은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와 이에 따른 순익전망 하향조정이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는 테슬라 올해 연간 주당순익(EPS)은 연초 3.84달러에서 지금은 3.08달러 수준으로 급격히 낮아졌다. 약 20% 하락률이다.

주가 낙폭 26%와 비슷한 하강 흐름이다.

가격전쟁


테슬라가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직전인 10월만 해도 월스트리트에서는 테슬라의 올해 연간 EPS가 4.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당시와 비교하면 EPS 전망치 하락률은 30%, 이 기간 주가 하락률은 24% 수준이다.

테슬라의 내년 EPS 전망 역시 연쇄 하향조정 흐름을 타고 있다.

2022년 12월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연간 EPS 전망치로 8달러 후반대를 점찍었지만 지금은 그 절반 수준인 4.23달러로 추락했다.

테슬라 주가도 하강세다.

2021년 11월 4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409.97달러에 비해 지금 주가는 절반도 안된다. 55% 폭락했다.

녹스는 사이버트럭


테슬라의 기술력에 대한 의문도 끊이지 않는다.

이번에는 당초 계획보다 2년 늦게 출하한 전기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눈길에 미끄러져 다른 픽업트럭이 견인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돼 망신살이 뻗쳤던 테슬라는 이번에는 빗물에 젖어 차체에 녹이 슬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14일 일부 사이버트럭 소유주들이 녹스는 현상으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이버트럭 소유주들의 소셜미디어 단체방에 비를 맞은 뒤 사이버트럭 차체에 녹이 났다는 불만들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최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4일과 15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타나 싶었지만 16일 다시 하락했다.
테슬라는 16일 0.50달러(0.25%) 내린 199.95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지난 1주일 전체로는 3.3% 상승해 나스닥 지수 하락과 대조를 보였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