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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車 부품업체, 전기차에 밀려 1만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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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車 부품업체, 전기차에 밀려 1만명 감원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가 중국 전기차 공세에 밀려 만 명의 직원을 감원하기로 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가 중국 전기차 공세에 밀려 만 명의 직원을 감원하기로 했다. 사진=본사 자료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중 하나인 프랑스 포르비아가 전기차로의 전환 흐름에 따라 약 1만 명의 직원을 감원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로 인해 연간 5억유로(약 7195억원)의 비용을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비아 측은 대규모 감원과 관련하여 유럽 연합의 전기차 촉진 정책, 유럽 전체의 자동차 판매량 감소 및 중국 전기차 제조사의 유럽 진출로 인한 고객 기반의 변화 등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르비아는 유럽 연합의 변화하는 기후 정책에 적응해야 하며,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의 단계적인 폐기에 발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대변인은 또 중국 전기차의 유입과 유럽 내 자동차 판매량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유지해기 위해선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르비아의 직원 감축 규모는 전체 직원 수의 약 13%에 해당하는 약 1만 명이다. 회사는 자연 감축과 계약 직위 해지를 통해 감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식은 19일(현지시간) 거래 시간 도중 4% 이상 상승했다.
포르비아는 자동차 내부 및 배기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며, 전 세계에서 생산된 대부분 차량은 포르비아 부품을 장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재무 개선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 감소가 구조조정의 또 다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EV 판매 업체로 등극한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BYD는 유럽 판매 증대를 위해 헝가리에 공장을 건설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