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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 넘게 상승...OPEC+ 감산 연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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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 넘게 상승...OPEC+ 감산 연장 전망

2020년 4월 9일 오스트리아 빈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건물.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4월 9일 오스트리아 빈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건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휴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과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감산 연장 전망에 국제 유가가 1% 넘게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29달러(1.66%) 오른 배럴당 78.8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 브렌트유는 1.12달러(1.36%) 상승한 배럴당 83.54달러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 뉴욕에서 기자들에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3월 4일까지 휴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마스 고위 관리들은 현재의 휴전 제안이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OPEC+의 1분기 이후 감산 연장 가능성도 유가에 우호적이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달 초 OPEC+가 자발적 원유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OPEC+는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올해 1분기 하루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에 합의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26일 자 리서치 노트에서 OPEC+가 3분기에 점진적이고 부분적으로 단계적인 감산 중단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며 2분기까지는 감산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BOK 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트레이딩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앞으로 공급이 타이트해 질 것“이라며 ”OPEC+는 브렌트유 가격으로 배럴당 85달러 정도를 보고 있는데 유가가 그 이하로 유지된다면 연말까지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은 미국석유협회(API)가 28일 발표할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