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6주 동안 휴전을 선포하는 방안을 이스라엘 측이 수용하면서 하마스 측의 결정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이하 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익명을 전제로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정부가 6주 동안 휴전하는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면서 “이제 공은 하마스로 넘어간 셈”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만약 하마스가 병자, 부상자, 노약자, 여성 등 취약한 인질들의 석방을 수용한다면 가자 지구에서는 당장 오늘부터 6주 동안 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힐은 “이 관계자의 이같은 전언은 하마스가 아직 붙잡고 있는 인질의 석방을 위한 협상이 3일 이집트에서 예정돼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