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 희생자 수가 115명으로 늘었다. 러시아 당국이 구성한 조사위원회는 "응급 구조 당국은 테러 현장의 진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건 초기에는 4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상정도가 심각한 부상자들이 많아 사망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번 테러의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사건 관련자 총 11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