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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가 상승하자 '트루스 소셜' 공동 설립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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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가 상승하자 '트루스 소셜' 공동 설립자 고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기업 공동 창업자 두 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기업 공동 창업자 두 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본사 자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미디어(DJT)의 공동 창업자 두 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들이 트럼프미디어(DJT) 주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올해 초만 해도 트럼프미디어(DJT)의 시가총액은 약 66억 달러(약 8조9000억 원)를 기록했으나 1일 21% 폭락하는 등 최근 들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일에는 6.04% 회복한 51.6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앤디 리틴스키와 웨스 모스 두 명의 공동 창업자가 회사 설정에 관한 합의를 위반했다며 9조 원에 달하는 전체 주식의 8.6% 지분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플로리다 주 법원에서 지난 3월 24일 제기되었지만 뒤늦게 사실이 알려졌다. 이 법적 싸움은 트럼프미디어의 주식이 복잡한 변동 과정을 거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는 리틴스키와 모스가 트럼프미디어의 기업 지배 구조를 적절하게 설정하지 않았고, 자신의 ’트루스 소셜‘ 플랫폼을 위한 적절한 합병 파트너를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로 인해 트럼프미디어는 큰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반면 리틴스키와 모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들의 지분을 강탈하기 위해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맞섰다. 리틴스키와 모스의 변호사는 소송에 대한 의견을 구하기 위한 이메일에 답장하지 않았다.

11월 미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미디어 지분으로 인해 자산이 급증했다. 결국 그 돈으로 각종 소송에서 패하더라도 벌금 등을 납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6개월 동안 DJT 주식을 판매할 수 없는 잠금 장치로 인해 이를 현금화할 수 없는 상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DJT 주식의 57%를 소유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