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매출 인도량 또 감소
이미지 확대보기1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에 대한 기대 등으로 한때 7만2000달러선까지 넘어섰으나 이후 밀리고 있다.특히 CPI 물가 우려로 큰 폭의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인 분석업체 머티리얼 인디케이터는 코인 시장의 큰손인 이른바 '고래들'이 " CPI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며 "근원 인플레이션 수치가 높게 나타나면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길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증시 전문가 예상치로 볼때 3월 CPI는 전년 대비 3.5% 상승, 근원 CPI는 3.7%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CPI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높으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줄어들 수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실제로 CPI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대규모 유출에 힘입어 2억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GBTC의 자금 유출은 가속화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의 올해 1분기 인도량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루시드는 지난 1분기에 차량 1천728대를 생산하고 1천967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루시드의 1분기 인도량(1천967대)은 금융정보업체 비저블 알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1천745대를 큰 폭으로 상회한 것이다. 매 실적 호조는 이 회사가 지난 2월 주력 모델인 에어 세단의 가격을 최대 10% 인하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루시드는 지난달 기존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의 계열사 아야르 서드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에서 추가로 10억달러(약 1조3천53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가 운전자 없이 운행되는 이른바 로보택시 사업 재개에 나선다. 크루즈는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시작으로 일부 도시에서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도로 정보를 수집하는 작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 운전자가 수동으로 차량을 운전한다고 크루즈 측은 설명했다. GM 크루즈는 "우리의 목표는 운전자 없는 완전 자율주행을 재개하는 것"이라며 "이번 작업은 자율주행 시스템 검증을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라고 말했다. 크루즈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시범운영에 나섰지만 안전 우려가 제기되면서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교차로에서는 한 여성이 로보택시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자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크루즈의 운행 허가를 취소했다. 이후 크루즈는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들이 전원 교체됐고, 모회사 GM은 크루즈에 대한 투자를 대폭 줄인 바 있다. 피닉스를 시작으로 이뤄지는 도로 정보 수집 작업은 크루즈가 로보택시 사업을 재개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 역시 피닉스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3개 도시에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운행 중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인도량(판매량) 실적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연속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회사 '로버트 W. 베어드'의 애널리스트 벤 칼로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44만4천510대로, 작년 동기보다 4.6%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칼로는 "수요 환경이 악화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며 "머스크가 고금리 환경에서 판매를 늘리기 어렵다고 말했고,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썼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인도량이 38만6천810대로, 작년 동기보다 8.5% 하락했다고 이달 초 발표한 바 있다.
테슬라의 공동 설립자였던 마틴 에버하드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HSBC 글로벌 투자 서밋' 행사에 참석해 테슬라의 현 상황을 두고 쓴소리를 했다. 에버하드는 행사장에서 한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최근 테슬라가 중국 저가 자동차들과 경쟁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저가형 '모델 2'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는 기사를 읽었다"며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그것(전가 전기차)은 그들(테슬라)이 만드는 거대한 트럭보다는 나은 시장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테슬라가 그동안 저가 전기차 개발을 지연시키면서 그보다 시장성이 떨어지는 사이버트럭 개발에 집중해온 것을 꼬집은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5일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출시 계획을 폐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고, 머스크는 이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부인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일본증시] 닛케이평균, 반락...연말 투자시장 냉각에 횡보 거듭](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5120418544304864e7e8286d56180229123238.jpg)
![[전선 테마] 동값 급등 영향에 전선주 일제히 강세…LS 9.41% 급...](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5122917052402575edf69f862c118235113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