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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주춤하자 에어버스 날았다...1분기 항공기 인도 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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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주춤하자 에어버스 날았다...1분기 항공기 인도 12% 증가

에어버스 로고가 프랑스 세인트나자이르에 그려져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에어버스 로고가 프랑스 세인트나자이르에 그려져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최근 항공기 제조 결함 논란으로 보잉이 고전하는 사이 경쟁사인 프랑스의 에어버스가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1분기에 항공기 인도량이 12% 증가한 14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83대의 항공기를 인도하는 데 그친 보잉을 크게 앞질렀다.
에어버스는 분기별 항공기 인도 목표를 공식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800대의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1분기에 170건의 신규 주문을 수주했으며 취소된 주문 건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회사의 1분기 신규 수주에는 대한항공의 광폭 동체 항공기 33대 주문이 포함돼 있다. 에어버스는 이달 초 대한항공과 A350 패밀리 항공기 33대 주문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보잉은 1분기 신규 수주가 131건이었고 이 중 5건이 취소되어 총 126건을 최종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