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메이컨 공장 전경. 사진=금호타이](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41206512608419b4180616151751987375.jpg)
11일(현지시간) 41NBC 등 현지 매체들은 전날인 10일 오후 금호타이어 메이컨 공장에서 근로자 한 명이 부상을 입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린다 하워드 보안관실 대변인에 따르면 사망자는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직원으로 일하던 57세의 스티븐 브루킨스로 알려졌다.
또 해당 공장이 직업안전보건청(OSHA)로부터 각종 사고 위험과 노동자 및 장비 보호기능 부실, 기계 유지 보수 및 에너지 제어 절차 등에 대한 교육 미비 등의 이유로 50만 달러(약 6억8400만 원)가 넘는 벌금도 부과된 경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 13WMAZ는 지난 2015년 해당 공장 건설 당시에도 건설 인부 한 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으며, 완공 및 가동 이후에도 조업 중 절단 사고를 당한 근로자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다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는 공장 측이 필수 점검을 하지 않아 근로자들의 크레인에 부딪힐 위험에 노출됐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이러한 사건 사고가 심각한 수준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