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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우크라 재건에 대규모 석화단지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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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우크라 재건에 대규모 석화단지 개발 추진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오른쪽)와 드미트로 피르타시 그룹 DF 이사회 의장이 우크라이나 서부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그룹DF이미지 확대보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오른쪽)와 드미트로 피르타시 그룹 DF 이사회 의장이 우크라이나 서부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그룹DF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과 관련해 현대엔지니어링이 현지 기업과 손잡고 석유화학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15일(현지시각) 현지 경제 매체 우크라이나 비즈니스 뉴스(UBN)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우크라이나 석유화학기업 그룹 DF(Group DF)가 우크라이나 서부 리우네 시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그룹 DF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1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리우네 시에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암모니아 및 질소 비료 공장과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공장 등을 세우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그룹 DF의 드미트로 피르타시 이사회 의장과 로버트 쉐틀러 존스 최고경영자(CEO),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쉐틀러존스 CEO는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의 산업 지도에서 우크라이나 경제의 역할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경제의 새로운 회복을 이끄는 것은 우크라이나 기업이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