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한국의 에너지 및 화학 기업 OCI홀딩스가 쿠알라룸푸르에 동남아 지역 본부 사무실을 공식적으로 개소하고 말레이시아와 동남아 지역에서의 입지 확대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 회장은 개소식에서 “OCI홀딩스의 사무실은 동남아시아의 번성하는 경제 허브에 위치하고 있으며, 회사 운영의 중추적인 중심지 역할을 통해 지역 전반의 이해관계자, 파트너 및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전략적 위치로 잘 알려진 활기 넘치는 도시 쿠알라룸푸르에 OCI 지역 본사를 개설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 이정표는 이 지역에서 우리의 뿌리를 깊게 하고 이해관계자 및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강조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설하는 OCI홀딩스의 지역 본부는 재정예산 편성, 사업계획 수립, 신성장 투자 이니셔티브 수립 등의 측면에서 일본,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OCI의 기능을 통합하게 된다.
텡쿠 자프룰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서 말레이시아가 전기자동차 개발,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와 프런트엔드 반도체 가치사슬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OCI가 가까운 미래에 현지 수요를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최첨단 기술 제품과 서비스가 필요한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많은 한국 기업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