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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고나라 메루카리…"한국어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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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고나라 메루카리…"한국어 서비스 개시"

일본의 중고거래 플랫폼인 메루카리가 한국어를 비롯한 다국어 지원을 개시했다. 사진=홈페이지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의 중고거래 플랫폼인 메루카리가 한국어를 비롯한 다국어 지원을 개시했다. 사진=홈페이지 캡쳐
일본의 중고거래 플랫폼인 메루카리가 글로벌 서비스 확장의 일환으로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30일 오리콘 및 빅로브 뉴스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메루카리가 다국어 지원을 시작했다. 해외 사용자는 영어, 중국어 번체자, 한국어 3개 언어로 열람할 수 있으며, 상품 구매 및 배송은 해당 서비스 공식 구매대행 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금액 표시는 26개 통화를 지원해 구매 가능한 금액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메루카리는 일본에서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 공식 사이트를 통한 국외 이용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해외에 거주하는 사용자는 회원가입을 할 수 없는 대신, 메루카리가 지원하는 공식 구매대행 서비스인 바이이(Buyee)를 통해 상품 구매와 배송이 가능하다.

메루카리는 중기 경영전략으로 '글로벌 진출 확대'를 내세우고 있으며, 2019년부터 100개국 이상에서 구매대행 서비스를 통해 해외 사용자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지난해에는 신규로 해외 EC 사업자와의 제휴를 확대해 누적 60개 사 이상(24년 4월 기준)과의 제휴를 맺었다. 24년 4월 기준)이 됐다. 그 중 해외 사용자들로부터 "일본어 이외의 언어도 지원해 달라", "영어로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고 싶다" 등 다국어 대응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점이 이번 다국어 지원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