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오리콘 및 빅로브 뉴스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메루카리가 다국어 지원을 시작했다. 해외 사용자는 영어, 중국어 번체자, 한국어 3개 언어로 열람할 수 있으며, 상품 구매 및 배송은 해당 서비스 공식 구매대행 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금액 표시는 26개 통화를 지원해 구매 가능한 금액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메루카리는 일본에서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 공식 사이트를 통한 국외 이용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해외에 거주하는 사용자는 회원가입을 할 수 없는 대신, 메루카리가 지원하는 공식 구매대행 서비스인 바이이(Buyee)를 통해 상품 구매와 배송이 가능하다.
메루카리는 중기 경영전략으로 '글로벌 진출 확대'를 내세우고 있으며, 2019년부터 100개국 이상에서 구매대행 서비스를 통해 해외 사용자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