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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항공우주기업 시에라네바다에 제트기 5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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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항공우주기업 시에라네바다에 제트기 5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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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대한항공이 미국 기업에 제트기 5대를 매각한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미국 항공우주회사 시에라네바다에 항공기 5대를 매각한다고 거래소를 통해 밝혔다.

소식통은 대한항공이 판매한 비행기는 4엔진 보잉 747-8기종이라고 말했다.

지난 1970년대부터 운항 중인 이 4대의 항공기는 보잉 747-200을 개조한 기종으로, 매각 대금은 9180억 원(6억 74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구형 항공기를 폐기하고 최신 기종으로 교체한다는 중장기 계획에 따라 이번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매각은 오는 2025년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에라네바다는 최근 핵무기를 견디는 한편 비상시 지휘통제 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둠스데이 비행기’로 알려진 E-4B 나이트워치의 후속 기종을 개발하는 130억 달러 규모의 미 공군 계약을 따낸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