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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시민단체, PT HLI '그린 파워'의 니켈 불법 수출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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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시민단체, PT HLI '그린 파워'의 니켈 불법 수출 의혹 제기

PT 현대 LG 인도네시아(HLI) 그린 파워.
PT 현대 LG 인도네시아(HLI) 그린 파워.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 시민단체 '쿠풀란 라캬트 와나라야'는 최근 설립된 PT 현대 LG 인도네시아(HLI) 그린 파워가 니켈을 불법 수출하고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가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현지언론 인포카에 따르면 시민단체 쿠풀란 라캬트 와나라야는 PT HLI 그린파워가 니켈 원제품 일부를 스크랩으로 위장해 불법 수출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시민단체는 "정부 규정상 니켈 수출은 불가능하며, PT HLI가 왜 이런 불법 행위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니켈 함량이 높은 스크랩을 폐기물로 속여 한국으로 수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시민단체는 카라왕 지역의회(DPRD)에 PT HLI 그린 파워에 대한 청문회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으나, 회사 측은 5월 14일 청문회에 불참하고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또한, PT HLI 그린 파워는 지역 주민 채용보다 외부 인력 채용에 집중하고,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다는 점도 지적받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