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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식 액면분할 "10대 1" 실적발표 예상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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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식 액면분할 "10대 1" 실적발표 예상 돌파

뉴욕증시 엔비디아,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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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주가
엔비디아가 주식 액면분할 "10대 1"을 공식 발표했다. 실적발표는 기대치를 돌파했다. 뉴욕증시는 액면분할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엔비디아,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소식도 시간외 시장에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액면분랄이란 주식회사가 자본금 증자없이 기존 주식의 액면가를 떨어뜨려서 총 주식수를 늘리는 것이다. 이를테면 액면가 50000원짜리 주식을 5000원짜리 주식으로 분할함으로써 주식 수를 10배로 늘리는 것을 일컫는다. 그 반댓말로는 액면병합이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2024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매출은 260억4천만 달러(35조6천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8천366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6억5천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5.59달러를 상회했다.

2023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71억9천만 달러에서 262% 급등했다.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에서 4.5배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또 주식을 10대 1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46% 하락 마감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2%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당초 월가의 컨센서스는 회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44% 증가한 247억달러, 이익은 243% 증가한 132억 달러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