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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시스템즈, AI 스타트업에 10억 달러 투자…사업 확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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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시스템즈, AI 스타트업에 10억 달러 투자…사업 확장 목표

2019년 2월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한 남자가 시스코 로고 아래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2월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한 남자가 시스코 로고 아래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시스템즈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다루는 스타트업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시스코 측은 “AI 기술 분야에서 더 큰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시스코는 4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회사 차원에서 이미 약 2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스타트업인 미스트러스 AI와 스케일 AI, 코히어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실리콘밸리의 다른 대기업들과 마찬가지로 AI 컴퓨팅을 사업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시스코는 이에 온라인 회의 시스템인 웹엑스 등 일부 제품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와 제휴해 엔비디아와의 반도체 탑재 제품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마크 패터슨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신생 AI 기업에 투자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과의 제휴도 계획하고 있다. 제휴를 맺으면 시스코는 자사 제품군에 이들 기업의 기술을 활용해 기업 고객이나 정부 기관에 서비스를 판매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