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루이스트(Truist) 증권은 10일(이하 현지시각) 크리스피 크림에 대한 추천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크리스피 크림의 주가는 뉴욕에서 최대 6.49% 상승하여 주당 11.32에 거래를 마쳤다.
트루이스트의 애널리스트 빌 채플은 크리스피 크림의 12개월 가격 목표를 13달러에서 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주 마감 가격인 10.63 달러보다 약 41%상승된 금액이다.
크리스피 크림은 블룸버그통신이 추적한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6개의 매수 추천, 3개의 보유, 0개의 매도 추천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이후 이 주식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평가다.
채플은 이 파트너십 덕분에 크리스피 크림이 마침내 "진정한 전국 브랜드"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크리스피 크림의 도넛이 맥도날드에서 전국적으로 출시되는 것을 역사적으로 특정 지역에서만 제공되었던 치크필레(Chick-fil-A)에 비유했다.
그는 “크리스피 크림은 이제 전국의 식료품점과 대량 판매점에서 전국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탕이 들어간 스낵 제조업체들은 체중 감량 약물의 붐 속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약물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2030년까지 GLP-1 약물의 글로벌 시장이 1300억 달러(약 179 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플은 10일 메모에서 "우리는 건강한 식품을 먹고 싶어 하지만, 단것도 좋아한다"라고 썼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