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비가 구독 플랜과 관련된 고액의 해약금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데다, 해약 절차를 어렵게 만들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 그 이유다.
FTC는 소장에서 어도비가 가장 인기 있는 구독 플랜에서 수백 달러에 달할 수 있는 해약금과 기타 중요한 조건을 세칙과 하이퍼링크에 숨겨놓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지를 시도할 때 온라인에서는 불필요하게 여러 페이지에 걸친 중복된 절차를 거쳐야 하고, 전화로 해지를 시도할 때는 통화가 중간에 끊겨 다른 담당자에게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비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