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피스커의 파산신청은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투자 협상이 결렬되면서 자금난에 직면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피스커의 파산 신청은 고금리, 마케팅 및 유통 비용 증가, 예상보다 저조한 전기차 수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생산 목표(4만 대)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1만여 대를 생산하고 4700여 대만 판매하는 등 판매 부진이 심각했다.
글로벌 공급망 문제, 자금 조달 어려움, 생산량 증가 실패 등으로 인해 프로테라, 로드스타운,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스 등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파산을 선언한 바 있다.
피스커는 파산 절차를 통해 부채를 조정하고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여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앞으로의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