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이날 현지 경찰이 이와 같이 발표했다고 전하며 이 기능으로 사고가 일어나 사람이 죽은 공식 기록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보도했다.
당시 모델S의 운전자는 운전보조기능을 사용하면서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해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체포됐다.
미 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앞서 2022년 8월부터 2023년 8월까지 FSD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테슬라 차량에서 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카메라만으로는 물체와의 거리가 정확하게 측정되지 않을 가능성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날씨, 번개, 도로 및 교통 상황 등 다양한 가능성 속에서 오토바이·자전거 등 모든 종류의 실세계 요소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 측은 이번 발표에 대해 “FSD 소프트웨어는 운전자의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차량을 자율 주행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