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단칸 대형제조업지수 조사의 항목에 임금 실태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일본 지지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22일(이하 현지시각) 전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단칸지수가 정부 통화정책에 최대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칸지수 조사 대상 기업들의 임금 현황을 조사 항목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단칸지수 조사는 자본금 2000만 엔 이상의 민간 기업 약 21만개 가운데 약 1만개 기업을 추출해 각 기업의 생산, 고용, 매출 및 수익, 설비투자, 재고, 판매 가격, 수출 및 내수 등과 관련한 현황을 조사해 매년 4회(4월·7월·10월·12월)에 걸쳐 발표하는 것으로 그 중 경기가 좋다고 보는 기업의 비율에서 경기가 안 좋다고 보는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를 통해 기업의 체감 경기를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