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은 7일 후보 난립의 이유로 정치 자금 문제로 인해 아소파를 제외한 모든 파벌이 해산되어 등록 문턱이 낮아진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고이즈미를 비롯해 6일 현재 정식 출마 회견을 가진 후보는 6명이다.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자 수는 지금까지 2008년, 2012년의 5명이 최다였다.
이들 외에도 가토 가쓰노부 전 관방장관 등 최소 5명이 입후보를 할 예상이다. 가토는 10일 입후보를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6일 국회 내에 입후보에 필요한 국회의원 20명의 추천인 모집을 확정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가토는 “안심하고 각각의 사람이 생각을 실현해, 활약할 수 있는 사회의 실현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타카이치 사나에는 9일에 정식 출마 의사를 밝힌다. 이밖에 아오야마 시게하루, 카미카와 요코, 사이토 켄, 노다 세이코 등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후보자가 늘어나면 의원 표는 분산될 수밖에 없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선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차지할 후보가 없으면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의원 표와 같은 수의 무게를 가진 당원표의 향방이 결선투표로 갈 것인지를 좌우할 수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