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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지수 5일 만에↓...차익실현 매물·배당금 매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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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지수 5일 만에↓...차익실현 매물·배당금 매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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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70.33포인트 내려간 3만7870.26포인트로 5일 만에 반락해 거래를 마쳤다. TOPIX는 0.23% 하락한 2650.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과 중국 증시 상승으로 인한 긍정적 영향이 있었던 반면, 차익실현 매물들이 대거 시장에 나오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3만8000포인트를 두고 등락을 거듭한 모습이 나타났다.

또, 5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인해 배당금을 노린 매수세도 다수 관찰됐다.

이날 개장 후 닛케이평균지수는 6포인트 상승하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간 후 한때 3만8000엔을 다시 회복했다. 미국 시장에서 S&P 500 종합지수와 다우지수 30개 종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투자 심리를 자국했다.

또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호재로 중국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군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리소나자산운용 토다 코지 펀드매니저는 “적극적인 매매 재료가 없는 가운데 다른 시장의 움직임에 의존한 매매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오후에는 3만8000엔을 사이에 두고 한때 168포인트 상승한 3만8109.24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이후 이렇다 할 강세 요인을 찾지 못하고 꺾이기 시작했다. 특히 8월 하반기 머물렀던 3만8000엔대 초반에 다다르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다수 보였다.

이런 가운데 9월 말 결산 기업의 배당 및 주주우대권 행사 마지막 날을 앞두고 배당금 목적의 매수가 들어왔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도쿄증시 프라임마켓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내린 1363.98포인트였다.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3조8404억6100만엔을 기록했으며, 33개 업종 중 상승 업종은 기계, 항공운수, 펄프-제지 등 17개 업종, 하락 업종은 보험, 은행, 수산-농림 등 16개 업종이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중국 관련주인 시세이도와 야스카와전기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를 확대한다고 발표한 토요타자동차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지수 기여도가 높은 패스트리테일링과 도쿄일렉트로닉, 소프트뱅크 그룹은 약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의 등락 종목 수는 상승 805개(48%), 하락 772개(46%), 보합 68개(4%)로 집계됐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