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과 주민들의 반발로 논란이 일었던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 소재 테슬라 기가팩토리4의 증축 계획이 브란덴부르크 주정부로부터 결국 공식 승인을 받아 공사가 가능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란덴부르크주 환경부는 테슬라가 제출한 3단계 증축 방안 가운데 1단계 증축 계획을 승인했다.
테슬라는 1단계 증축을 통해 기존 공장 옆에 추가로 확보한 공장 부지에 전기차 야적 시설, 배터리 실험동, 물류 공간 등을 추가로 건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말부터 가동에 들어간 기가팩토리4가 브란덴부르크 주정부로부터 허가 받은 연간 최대 전기차 생산량은 50만대였으나 테슬라는 공장 증축을 통해 연간 생산량을 100만대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