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6포인트(0.09%) 오른 43,275.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20포인트(0.40%) 상승한 5,864.67에,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5.94포인트(0.63%) 오른 18,489.55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최고점 기록을 각각 경신했다.뉴욕 국제유가는 가 가자지구 전쟁 휴전에 대한 기대감 속에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1.45달러(2.05%) 하락한 배럴당 69.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종가 기준으로 70달러를 밑돈 것은 이달 1일 이후 처음이다.
뉴욕증시에서는 특히 넷플리스가 폭발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3분기 실적으로 가입자 수와 매출,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수치를 발표했다. 3분기 가입자 수는 전 분기보다 507만명 순증한 2억8천272만명으로, 시장 예상치(2억8천215만명)를 소폭 웃돌았다. 또 매출 98억2천500만달러(약 13조4천583억원), 주당순이익(EPS) 5.40달러(약 7천397원)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97억7천만달러, EPS 5.12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5%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29.6%로 1년 전보다 7.2%포인트 높아졌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올해 4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14.7%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