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후 멈춘 日 수산물 수입 재개 약속
중국 내 외국인 보호 요청에 긍정적 의견 줘
중국 내 외국인 보호 요청에 긍정적 의견 줘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시 주석과 이시바 총리는 페루 리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35분간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지난달 취임한 이시바 총리가 시 주석과 회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일 정상회담으로는 지난해 11월 기시다 후미오 당시 일본 총리와 시 주석 회담 이후 1년 만이다.
이시바 총리는 회담 모두 발언에서 "일중 양국은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양국 간에는 발전을 향한 큰 가능성이 확대되는 동시에 많은 과제와 현안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회담 첫머리에 "중국과 일본은 아시아와 세계에서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국가로 양국 관계는 양자 차원을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이시바 총리가 취임 후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기 위해 상호 이익이라는 중일 전략적 관계를 포괄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일본에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바라보고 역사와 대만 등 주요 원칙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이견을 건설적으로 통제해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며 "중일 경제 이익과 산업 공급망은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양측은 상생 협력을 견지하고 글로벌 자유무역체계와 생산 및 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할 흐름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시바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동중국해 정세와 중국의 활발한 군사 활동과 관련해 우려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8월 중국 군용기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 영공을 침공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중국에게 강력히 항의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중국 광동성에서 발생한 일본인학교 아동 피습 사망 사건과 관련해 중국에서 일본인의 안전 확보를 요청했다. 이에 시 주석은 "일본인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