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바우어랩의 애니메트로닉스(Animatronics) 기술 연구와 사업화, 그리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경쟁을 위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이다.
1996년에 설립된 에어스테이지는 헬륨 기반의 자율 비행 물체를 설계 및 제작하는 독일 기업으로, 주로 실내 공간에서 예술과 기술 융합으로 구현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메르세데스-벤츠 IAA 행사에서 선보인 자율 비행 설치물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과 라스베이거스 플래닛 13(Planet 13)의 비행체 연출이다.

바우어랩은 2024년 뮤지컬 <부치하난>에서 에어스테이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을 선보였다. 홍대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부치하난'에서는 거대한 실물 크기의 고래가 무대 위를 유영하는 모습이 펼쳐지기도 했다.
바우어랩은 이번 협약을 통해 테마파크, 콘서트, 대형 전시,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선보일 예정으로 애니메트로닉스와 드론 기술을 융합한 콘텐츠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