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대차, 캘리포니아에 11만 그루 나무 심어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글로벌이코노믹

현대차, 캘리포니아에 11만 그루 나무 심어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원트리플랜티드와 협력해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비전 실현
북미 지역 누적 식수 75만 그루 달성... 2025년까지 전 세계 100만 그루 식수 목표
2025년 3월 22일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의 볼사치카 랜드 트러스트(Bolsa Chica Land Trust)에서 '한 그루의 나무를 심다'와 함께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한 현대자동차 직원.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2025년 3월 22일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의 볼사치카 랜드 트러스트(Bolsa Chica Land Trust)에서 '한 그루의 나무를 심다'와 함께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한 현대자동차 직원.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환경 회복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식수 활동에 나섰다.

탑스피드의 지난 4(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비영리 단체 원트리플랜티드(One Tree Planted)와 협력하여 캘리포니아 지역에 11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이번 식수 활동은 올해 초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강타한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북미 지역 누적 식수량은 75만 그루에 달하게 된다.

현대자동차 아메리카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클라우디아 마르케스(Claudia Márquez)는 현대자동차 아메리카가 공유한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특히 올해 캘리포니아 재조림을 지원하기 위해 더 깨끗한 내일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원트리플랜티드와의 파트너십과 이 이정표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르케스 COO"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조성하는 것은 현대자동차의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비전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원트리플랜티드 행크 린치(Hank Lynch) 사장 겸 CEO는 동일한 보도자료에서 "현대자동차의 헌신 덕분에 나무가 심어지고, 생물 다양성이 번성하며, 지역 사회에 힘을 실어주었다""원트리플랜티드의 모든 팀과 식재 파트너를 대표하여 현대자동차의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병행... 헌팅턴 비치에 120개 이상 토착 식물 식재

현대자동차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직원들의 직접적인 참여도 이끌어내고 있다. 원트리플랜티드 직원들과 함께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은 남부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입 종이 자리한 지역을 정화하고 120개 이상의 토착 식물을 심고 물을 주는 활동을 수행했다. 이러한 활동은 손상된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25년 현재 10년째 운영 중인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통해 국내에서 조림사업을 전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브라질, 인도,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도 글로벌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3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5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으며, 2025년까지 100만 그루 식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