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솔라나 블록체인 사업 ...백악관 이해충돌 "가상화폐 비트코인 리플"

2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트럼프 일가 가족회사가 이더리움(ETH)을 기반으로 대규모 암호화폐 사업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일가 가족회사는또 이더리움이외에도 비트코인(BTC), 솔라나(SOL) 리플등 등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거나 지원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이자 컨센시스 창업자인 조셉 루빈은 "트럼프 가문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나 이상의 대규모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넷과 웹이 정부 활동에 활용되듯 이더리움 기술도 정부 활동에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이더리움(ETH), 에이브(AAVE), 체인링크(LINK), 에테나(ENA), 온도파이낸스(ONDO) 등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WLFI가 가장 많이 보유한 암호화폐는 이더리움으로 총 5만6333 ETH(약 2604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보유한 이더리움 물량 중 1만개는 스테이킹 플랫폼 라이도(LDO)에 예치돼 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소유한 지갑 주소는 이더리움을 2만1177개 추가로 매수했다. 이 주소는 지난달 이더리움이 횡보하며 약세를 보인 시기에 이더리움을 대량 구입했다. 트럼프 일가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등을 통해 암호화폐 기반의 대출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도 이더리움 추가 매수를 시사했다. 지난 4일 에릭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내 생각에는 지금이 이더리움을 매수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틀 후엔 “지금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더리움(ETH)의 거래소 내 보유량이 사상 최저치인 4.9%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급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같은 시점 비트코인(BTC)의 거래소 공급량도 2018년 강세장 이전 수준까지 떨어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1530만 개의 이더리움(ETH)이 거래소에서 인출돼 콜드 월렛이나 기관의 수탁 계좌, 장기 보유 지갑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공급 감소 현상은 최근 수요 확대 조짐과 맞물리며 상승 압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 현물 이더리움(ETH)에 대한 기관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수급 불균형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비트코인(BTC) 역시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가격 측면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이 약 3,070억 달러까지 확대됐다. 이 같은 반등은 이더리움 재단의 리더십 교체와도 시기적으로 맞물려 있다. 최근 재단은 샤오웨이 왕(Hsiao-Wei Wang)과 토마스 K. 스탄착(Tomasz K. Stańczak)을 공동 집행이사로, 그리고 새로운 회장을 선임한 바 있다. 기술적 분석가 크립토 파텔(Crypto Patel)은 “이더리움의 일봉 차트에서 ‘골든 크로스(Golden Cross)’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강세 전환의 전형적인 신호”라며 “향후 ETH 가격이 4,000~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ETH)의 실현 시가총액이 3개월 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했다.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은 각 코인이 마지막으로 이동(거래)된 시점의 가격에 해당 코인의 수를 곱한 뒤 이를 모두 더한 값이다. 보유자가 코인을 실제로 구매하거나 이동했을 때의 가격을 기준으로 자산의 총 가치를 계산한다. 실현 시총이 증가하면 코인이 높은 가격에 이동되고 있음을 뜻하며, 이는 투자자들이 더 높은 가격에 매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실현 시총이 감소하면 손실 상태의 보유자가 매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암호화폐 투자 AI 알바(Alva)는 이번 변화의 핵심 원인으로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꼽는다. 펙트라는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유틸리티를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업그레이드는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블랙록(BlackRock) △압락사스(Abraxas) 같은 대형 투자자들의 관심도 끌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일일 차트에서 강세 패턴인 ‘불 플래그(bull flag)’를 형성하며 3,6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TH가 2주 기준 가우시안 채널(Gaussian Channel) 중간선을 회복하면 과거 사례처럼 최대 90%의 상승도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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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