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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4대 투자은행 마침내 "가상화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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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4대 투자은행 마침내 "가상화폐 발행"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스테이블 코인 공동 발행 월스트리트저널(WSJ)
... 트럼프 전략비축 "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트럼프 장남 트럼프 주니어/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장남 트럼프 주니어/ 사진=로이터
[속보] 뉴욕증시 4대 투자은행 가상화폐 발행 ...트럼프 전략비축 "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미국 대형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을 공동 발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과 P2P결제 플랫폼 젤(Zelle)을 운영하는 얼리 워닝 서비스, 실시간 결제 네트워크인 클리어링 하우스 등이 이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대형 은행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아래 스테이블코인이 널리 채택돼 은행 예금과 은행을 통한 거래를 빼앗길 가능성, 특히 대형 기술기업이나 소매업체가 스테이블코인에 뛰어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를 말한다. 주로 미 달러나 유로 등에 교환가치가 고정되게 설계된다. 통상 스테이블코인은 그 가치를 지탱하기 위해 담보를 두는데 미 국채가 담보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상화폐 시장에서 디지털 달러 같은 역할을 한다. 현금을 보관하거나 다른 토큰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WSJ는 대형 은행들의 이러한 논의는 월가 주류 금융과 가상화폐 금융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이번 주 미국 상원에서 절차 표결을 통과해 본회의 정식 표결을 앞둔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은 비(非)금융 상장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제한을 포함하고 있지만 은행이 요구해온 완전한 발행 금지에는 미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은 지난해 9월 가상화폐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을 출범해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밈 코인 등을 판매한 데 이어 올 3월 말 'USD1'이라는 이름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아리조나주 주지시가 비트코인 비축 관련 법안을 거부하면서 트럼프 가상화폐 전략비축법은 "끝내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육성차원에서 야심적으로 추진해왔던 5대 가상화폐 전략비축법 "무산" 위기에 봉착했다. 암호화폐 전력비축법안을 심의해 온 미국 상원에서 여야 합의 결렬로 심의가 중단되면서 결국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가 전략비축 대산으로 직접 꼽았던 5개 암호화폐 즉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등으로서는 날벼락을 맞는 모양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안(Strategic Bitcoin Reserve)’이 백악관 내 이해 상충 논란과 정치적 반발로 인해 당분간 법제화가 어려워질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100일 이내에 다수의 암호화폐 친화적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가상 암호화폐 업계의 환호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를 명문화한 행정명령을 통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후 트럼프 가족이 연관된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며 여야 합의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미국 의회는 5월 초 스테이블코인 법안과 종합 규제 프레임워크 법안 심의를 앞두고 있었으나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회의 도중 한 민주당 의원이 ‘트럼프 밈코인’ 및 아부다비 기업과의 20억 달러 규모 스테이블코인 계약과 관련된 이해 상충을 이유로 회의장을 이탈하면서 갈등이 본격화됐다. 이후 상원에서도 관련 입법이 보류되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비축안ㅇ느 스테이블 코인법 보다 더 복잡한 입법 절차를 필요로 하고 있다. 행정명령은 재무부가 기존 보유 비트코인을 보관하는 정도에 그치며, 실제 매입 계획은 향후 의회의 별도 예산 승인 없이는 불가능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예산 중립 원칙을 이유로 세금 투입 없이 법적 틀 마련만 요구하고 있다.

주 차원의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시도도 좌초되고 있다. 리조나주는 친비트코인 성향으로 알려졌으나 주지사가 ‘세금 활용 우려’를 이유로 비트코인 비축 관련 법안을 거부했다. 입법 전문가들은 향후 암호화폐 법제화 순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스테이블코인 법안 → 종합 규제 프레임워크 → 비트코인 비축안 순의 입법이 진행돼야 실효성 있는 정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당초 2025년 여름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비트코인 비축안은 현재 2026년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실제 온라인 예측 시장에서는 올해 중 비축안이 통과될 확률을 38%로 낮춰 잡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표를 하면서 행정명령으로 5개 암호화폐를 국고 편입했다. 국고편입 대상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이더리움 등이다. 5대 가상화폐의 브랜드 네임은 XRP SOL ADA BTC ETH 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상 자산(가상화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가상 자산 전략 비축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중심이 될 것이며 XRP(리플), SOL(솔라나), ADA(카르다노) 등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가상 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에너지원인 석유를 유사시에 대비해 비축하는 것처럼 미국 정부가 범죄자들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거나, 정부 예산으로 새롭게 구매해서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상기 기사는 언론사의 보도 활동을 통해 작성된 것으로 투자 안내나 재테크 가이드와 전혀 무관한 것입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서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