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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30인'에 웹툰 제작 자동화 스타트업 '동주'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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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30인'에 웹툰 제작 자동화 스타트업 '동주' 선정돼

동주 윤광식 대표. 사진=동주이미지 확대보기
동주 윤광식 대표. 사진=동주

웹툰 제작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동주의 공동 창업자 윤광식 대표와 오세진 이사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25 아시아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30 Under 30 Asia)’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소셜미디어, 마케팅 & 광고(Social Media, Marketing & Advertising)’ 부문에 선정되었다.

웹툰 업계 창업자가 이 부문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 전역에서 각 분야의 주목할 만한 젊은 리더들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명단에는 동주 창업자 외에도 그룹 스트레이 키즈, 배우 고민시, 차은우, 하예린, 그룹 빅오션, 셰프 권성준, 조각가 정유진, AI 스타트업 콕스웨이브의 김기정 대표 등이 포함됐다.

윤광식 대표와 오세진 이사는 지난 2022년 웹툰 제작 과정에서 작가 섭외 단계를 개선하고자 동주를 공동 설립했다.

이들이 개발한 ‘스피노프(Spinnoff)’는 웹툰 프로젝트의 콘셉트와 작가의 예술 스타일을 분석해 적합한 아티스트를 자동으로 매칭하는 플랫폼이다.

동주 오세진 이사. 사진=동주이미지 확대보기
동주 오세진 이사. 사진=동주


오세진 이사는 “웹툰 업계 창업가로서 의미있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라며 “동주는 기술을 활용해 웹툰 산업의 구조를 바꾸는 데 의미를 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동주는 웹소설 원작 IP를 웹툰으로 제작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최근 자사의 스피노프를 활용해 제작된 ‘악역의 딸은 가출을 계획합니다’가 카카오페이지에서 740만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현재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여러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또 웹소설 ‘미래에서 온 연애편지’를 각색한 웹툰도 공개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