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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LA 이틀 밤 안정적"…군 투입 정당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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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LA 이틀 밤 안정적"…군 투입 정당성 주장

1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시청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1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시청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로스앤젤레스(LA)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에 군 인력을 동원한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리의 위대한 주(州) 방위군은 해병대의 도움을 받으며 LA 경찰이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에 "지난 이틀 밤에 LA는 안전하고 안정적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모두 잘 협력했지만, 군이 없었다면 LA는 지난 몇 년 동안 보지 못했던 범죄 현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인사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대해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며 "그는 본인 실수와 무능을 정당화하기보다는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해야 한다"고 했다.
LA 시위는 지난 10일 야간 통행금지령 발령 이후로 다소 진정된 양상이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LA에는 주방위군 4000명과 해병대 700명이 배치돼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