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실시간 소통 및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술 분야 기업 아고라(Agora)는 WIZ.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업용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AI 에이전트 공급 업체 WIZ.AI는 아고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언어 지원과 맥락 이해 기능을 바탕으로 인간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용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제공할 예정이다.
WIZ.AI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은행, 보험, 통신 산업을 대상으로 6년 이상 현지화된 음성 AI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각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시나리오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러한 WIZ.AI의 역량에 아고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SDK와 대화형 AI 엔진을 결합해 최초 고객 접점부터 데이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소통 솔루션을 구현한다.
토니 자오(Tony Zhao) 아고라 CEO 겸 공동 창립자는 “양사는 협업을 통해 전 세계 무대에서 실시간, 감성 지능형, 고가용성 AI 커뮤니케이션의 경계를 함께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고라의 기술은 WIZ.AI의 다양한 도구들과 통합되어 △인바운드 고객 서비스 △아웃바운드 캠페인 △품질관리 및 분석 △AI 교육 및 온라인 학습을 제공할 예정이다.
WIZ.AI의 사장 겸 공동 창립자 제니퍼 장(Jennifer Zhang)은 “양사의 협업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전 세계적으로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국어 AI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