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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편지폭탄+ 머스크 창당 "뉴욕증시 비트코인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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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편지폭탄+ 머스크 창당 "뉴욕증시 비트코인 강타"

테슬라 ETF로 판매 돌연 중단 ...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흔들
뉴욕증시/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사진=로이터
트럼프 관세 편지폭탄+ 트럼프 창당 뉴욕증시 비트코인 강타...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흔들

머스크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가운데 테슬라 주가가 와르르 급락하고 있다. 뉴욕증시 에서 일부 투매 조짐도 포착되고 있다. 트럼프의 테슬라에 대한 보조금 중단과 머스크 남아공 추방 엄포등이 뉴욕증시에 반영되고 있다. 머스크 신당창당 오너리스크로 테슬라 스페이스X가 비상이다.

머스크의 신당 창당 선언으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 한 투자회사가 테슬라 ETF 돌연 판매 중단해 주목을 끌고 있다. 머스크 신당 창당의 오너 리스크가 뉴욕증시에도 영향ㅇ르 준 것으로 보인다.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머스크에 공개 경고장을 날렸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투자회사 '아조리아 파트너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주에 계획돼 있던 '테슬라 콘벡시티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아조리아 파트너스의 CEO인 제임스 피시백은 엑스에 "(테슬라) 이사회가 곧바로 일론을 만나 정치적 야망을 명확히 설명하도록 요구해야 하며, 그가 테슬라 CEO로서 전임 의무와 양립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것을 권한다"고 적었다.
한때 DOGE 고문을 맡기도 한 피시백은 머스크가 OBBBA 입법에 반대하며 반(反)트럼프 의원들의 정치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을 때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새로운 특별정치후원회(Super PAC)를 결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다. 피시백이 만들려는 후원회의 명칭은 '도널드 전적 지지'(Full Support for Donald)이며, 약칭으로 'FSD'다. 이를 두고 테슬라에 탑재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ull Self-Driving'(FSD)을 일부러 따라 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의제 실현을 위한 핵심 법률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의 입법에 반대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히 결별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내 신당 창당 공식화로 정치적 대립각을 세우자 트럼프 측의 견제구가 잇따르고 있다. 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가 운영하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우주기업 스페이스X 등을 겨냥하며 머스크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형국이다.

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최측근이었다가 등을 돌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당 창당을 발표한 것에 대해 "터무니없는 일"(ridiculous)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전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3 정당을 창당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제3의 정당을 창당하는 것은 혼란을 가중할 뿐"이라며 "그는 그게 재미있을 수 있지만, 나는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액의 선거자금을 지원해온 머스크는 대선 후 그의 최측근으로 부상했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의제를 실현할 핵심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입법에 강하게 반대하며 등을 돌렸다. 머스크는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서명하면서 공식 법률로 제정하자 신당 창당과 관련한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특히 전날에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아메리카당'이 여러분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창당된다"고 밝히면서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메리카당(America Party)'을 창당하겠다고 밝히면서 서학개미들이 긴장하고 있다. 정치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서학개미 보유종목 1위인 테슬라에도 불똥이 튈 수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갈등이 심화하면 불이익받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테슬라다. 보관 금액은 무려 210억1797만 달러(28조7694억 원)가 넘는다. 여기에 테슬라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TSLL(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 상장지수펀드(ETF)의 보관금액(28억626만 달러·3조8406억 원)까지 더하면 총 보유 규모는 32조6101억 원에 달한다. 코스피 시가총액 14위인 신한지주를 뛰어넘는 규모다. 서학개미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산 종목에서도 테슬라와 TSLL ETF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22억3560만 달러(3조578억 원), TSLL ETF는 21억6729만 달러(2조9635억 원) 사들였다.

머스크 CEO는 공화당을 '돼지당'이라고 공격한 데 이어 지난 4일 창당 작업에 나섰다.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아메리카당 창당 여론을 묻는 온라인 투표 상황을 게시하며 본격적인 정치 세력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아메리카당은 여러분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결성됐다"고 선언했다.엄포에서 끝나면 단순 해프닝이 될 수 있지만, 실제 창당한다면 테슬라 주가에는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지난 1일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을 비난하자, 트럼프는 "머스크의 남아공 추방을 고려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주주게시판에서는 "테슬람 곡소리 들린다" "기업인이 정치색 밝히면 망한다" "역대급 폭탄 위기" 등의 글들이 올라와 있다. 실제 미국 데이마켓(Day-market)에서 테슬라는 5% 가까이 하락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다가 등을 돌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당 창당을 발표하자 공화당이 분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친(親) 트럼프 진영을 중심으로 대두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머스크의 신당 창당은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소수의 상·하원 의석을 확보함으로써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이 계획이 현실이 될 경우 공화당이 하원에서 우위를 민주당에 뺏기는 등 가장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정치 전문가인 다피드 타운리는 뉴스위크에 "미국 정치에서 제3당은 수명이 길지 않은 경향이 있다"면서도 머스크의 신당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공화당 표를 분열시켜 하원이 민주당 우위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책사'로 불리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머스크가 미국에서 신당을 창당할 수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며 그를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배넌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머스크를 향해 "당신은 미국인이 아니라 남아공 사람이다"라며 "우리는 충분한 시간 동안 사실을 조사할 것이며 당신은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추방돼야 한다"라고 비난했다.

이번 주(7~11일, 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서한 몇 통에 서명했고, 그 서한은 월요일(7일)에 발송할 예정이고, 아마도 12(통이 될 것)"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 발송 대상 국가와 관세율에 대해는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이에 앞서 "아마도 60%나 70% 관세부터 10%나 20% 관세 범위일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돈이 8월 1일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관세율은 최고 70%, 부과 시점이 8월 1일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달 7일 서한과 상호관세 유예 기한인 8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야누스 헨더슨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줄리언 맥마너스는 "90일간의 유예 자체가 시장이 무너지고 있을 때 시작한 것"이라며 "(상호관세 기한을) 엄격한 마감일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 불안을 우려해 교역국의 숨통을 틔워줄 조치를 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릭 라이더는 "사람들을 10%의 관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나는 15%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증시 밸류에이션에 대한 논쟁은 가열되는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와 이에 따른 파급 위험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최근 증시는 개인 투자자의 강력한 '매수'에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마지막 거래일(3일)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개인 투자자는 올해 상반기 개별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1천553억달러 순매수했다.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많다.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1년 상반기에 찍은 최고치(1천528억달러)도 상회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이달 8일 기대 인플레이션을 내놓는다.

투자자는 오는 9일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받아볼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내 몇몇 주요 인사(미셸 보먼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최근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만큼 6월 FOMC에서 어떤 의견이 오갔을지 주목된다.

두 위원을 제외한 대부분은 공개 석상에서 '관망'을 주문하긴 했다. 제롬 파월 의장도 여름철 관세발(發)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며 관망에 더 무게를 실었다.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로는 오는 10일 델타항공과 식품 대기업인 콘아그라 브랜즈 등이 예정돼 있다.

◇ 뉴욕증시 주요 일정 및 연설

- 7월 7일

없음

- 7월 8일

6월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이션

- 7월 9일

FOMC 의사록

5월 도매 재고

- 7월 10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델타항공·콘아그라 브랜즈 실적

- 7월 11일 없음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