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수소경제 글로벌 진출" UCL과 KIAT 손잡고 영국 연구망 직접 연결

이번에 설립되는 센터는 수소 추진 시스템과 해상 운송의 탈탄소화에 집중해 양국 간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UCL은 혁신 및 기업 부서 산하에 이 센터를 두고, 공학 과학 학부 주도로 교차 교수진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 한국 기업, 영국 연구 인프라 직접 활용
GITCC는 한국 기업과 기관이 영국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 지식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한다. 센터는 한국의 산학계, 학계, 정부와 UCL 연구진의 협력을 지원하며, 첨단 추진 및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가속화한다.
UCL은 센터의 산업 파트너십을 한국의 국가 혁신 전략에 맞추는 동시에 다른 영국 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 기회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협업 플랫폼이자 메커니즘 역할을 해 영국 기반 산업 연구개발에 대한 한국 기업의 향후 투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 미래 교통 인프라 중심 연구개발 추진
UCL 연구팀은 미래 교통 인프라와 추진 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육지, 해상, 공중 및 우주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를 이끈다. 센터는 특히 수소 추진 시스템과 해상 운송의 탈탄소화 분야에서 혁신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백성진 KIAT 사무총장은 "UCL이 GITCC를 주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UCL 리더십의 강력한 헌신과 최첨단 연구를 실제 영향으로 전환하는 직원들의 광범위한 경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 상업화에 대한 그들의 전문 지식은 UCL을 글로벌 혁신과 협업을 촉진하는 이상적인 파트너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UCL의 연구, 혁신 및 글로벌 참여 담당 부학장인 제라인트 리스(Geraint Rees) 교수는 "UCL의 GITCC 참여는 국가와 학문을 연결하고 긴급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글로벌 연구를 주도하고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며 "이는 국제 학계 협력의 획기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국UCL-GITC 소장 겸 해양과학과 교수인 백점기 교수는 "한국UCL-GITCC를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는 UCL과 한국 산업계 협력에 있어 상호 신뢰, 혁신 및 공유된 야망에 기반을 둔 흥미진진한 새로운 장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UCL의 깊이 있는 연구 전문성과 세계적 수준의 시설 강점을 바탕으로 센터를 첨단 산업 기술 협력을 위한 글로벌 허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의 신뢰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임팩트와 우수성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