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전략 비축 가상화폐 "리플 추가" "뉴욕증시 현물 ETF 승인" 페이팔 암호화폐 XRP 공식 결제통화 지정

이와함께 SEC 리플은 오는 31일 XRP 프로그램 판매 항소 철회 여부를 발표한다. SEC가 항소를 철회할 경우 XRP 현물 ETF 시장 개설이 가능해진다.SEC 리플 ETF 승인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 큰 손인 블랙록 XRP 암호화폐 상장지수편드 설계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올해 안에 엑스알피(XRP) 현물 ETF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Ethereum) ETF의 흥행에 힘입은 것으로 그 열기를 리플에까지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총 8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ETHA) 역시 106억 9,0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록의 암호화폐 ETF 부문 확장에 긍정적인 수익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월가에서도 XRP ETF 수요가 늘고 나면서 블랙록의 다음 행보을 주목하고 있다.
7월29일과 30일 리플의 운명을 가를 중대 발표가 연속으로 나오는 것이다. XRP가 비축 자산에 공식 포함된다면, 이는 미국 정부의 사실상 승인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백악관의 전략 비트코인 비축은 미국의 장기적 국가 이익을 위한 핵심 디지털 자산 축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BTC는 현재까지 유일하게 국가 전략 자산으로 지정된 암호화폐다. XRP의 추가 여부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 변화를 상징할 수 있다.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이유로 리플 비축 반대 의견도 있다. 백악관 전략 비축 가상화폐 "리플 추가"가 최대 변수이다.
이런 가운데 결제업체 페이팔이 ‘Pay with Crypto’ 기능을 도입해 미국 내 상인들이 XRP,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테더(USDT), 솔라나(Solana, SOL) 등 주요 암호화폐와 메타마스크, 바이낸스, 크라켄 등 100개 이상의 지갑을 통해 결제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의 국제 결제 대비 최대 90%의 수수료 절감을 가능하게 하며, 판매자는 즉시 자금에 접근할 수 있다. PYUSD를 보유할 경우 4% 이자도 제공된다. 페이팔(PayPal)이 엑스알피(XRP)를 공식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면서 6억 명이상의 글로벌 이용자들이 XRP를 비롯한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XRP 가격은 ETF 승인와 SEC 항소 여부 그리고 전략 자산 보고서 등에 따라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