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자동차 회사 스즈키의 자회사이며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멀티 스즈키는 31일에 발표한 1분기(4~6월) 결산에서 순이익이 371억2000만 루피(약 4억24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365억 루피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 호조와 영업외 수익의 급증이 이익을 끌어올렸다.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은 310억5000만 루피로 이익 감소였다.
총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수출은 37% 증가한 반면 국내 판매는 6% 감소했다.
수출 증가와 4월에 실시한 가격 인상으로 인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3662억5000만 루피(약 4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 경비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540억2000만 루피를 기록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5.4% 감소했다. 스즈키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판매 촉진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에 힘쓴 것이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