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bans crypto ' "중앙은행 디지털 CBDC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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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애로우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공동 창업자 쑤주(Su Zhu)는 “이번 소문은 증거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클레멘 치앙(Clemen Chiang) 박사도 “근거 없는 내용을 퍼뜨렸다”며 일부 언론을 비판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중국에서 채굴 및 거래가 불법이지만, 세계 비트코인 생산량의 21.1%가 여전히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홍콩을 통한 비공식 비트코인 매수 활동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중국 본토 소비자들의 암암리 매수 수요가 이미 비트코인 가격에 일정 부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만약 합법화가 이뤄질 경우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최근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경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이는 개인들의 가처분 소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추세적 뒷바람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Eric Trump)가 비트코인(BTC) 매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지금이 비트코인에 진입할 좋은 시점"이라고 밝혔다. 에릭 트럼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발언을 하며, 자신이 주도하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을 태그했다. 해당 플랫폼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이자 지급 및 비트코인·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더리움 기반 래핑된 비트코인(WBTC) 등 주요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and Technology Group, TMTG)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TMTG는 'Truth.Fi' 브랜드를 통해 비트코인 ETF를 포함한 세 개의 ETF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이에 따라 월가의 블랙록(BlackRock) 및 피델리티(Fidelity)와 직접 경쟁할 가능성이 커졌다.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이 돼 명실상부한 ‘디지털 골드’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에 의한 보유”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금은 각국이 준비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미쓰비시 머티리얼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보유량은 미국이 8133톤으로 가장 많고, 독일(3351톤), 이탈리아(2451톤)이 그 뒤를 잇는다. 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도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비트코인의 국가 보유는 제한적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3월에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위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다른 나라에 앞서 비축하는 것은 “전략적 이점이 있다”며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할 방침을 밝혔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아들이자 WLFI(Web 3 Ambassador) 대사인 에릭 트럼프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 2월에도 비슷한 메시지를 남긴 바 있으며, 이후 비트코인은 약 15%, 이더리움은 약 20% 상승했다.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이 11만 3,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당일 최저가인 11만 2,724달러를 기록하고, 이더리움도 약 5% 하락해 3,46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등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는 시점에 나왔다.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ana, SOL)도 5% 이상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다. 에릭 트럼프는 최근 글로벌 M2 통화량 확대를 근거로 이더리움이 8,000달러 이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자신이 공동 설립한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이 향후 최대 BTC 보유 기업이 될 것이라는 구상도 밝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