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본 해운 대기업들의 내년 연결기준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미국과의 관세 타결 영향으로 인해 연결기준 실적 전망이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해운 기업들은 관세 영향이 완화되어 전체적인 실적이 나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공업신문인 뉴스위치는 7일 해운 대기업 3사의 2026년 3월 연결기준 실적 전망이 발표된 가운데 미일 관세 협상의 타결에 따라 관세의 부정적인 영향을 반영했던 미쓰이상선과 가와사키 기선 2사가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초기 전망에 관세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던 니폰유센은 실적 전망에 감익 폭을 반영해 하향 조정했다.
특히 3사 모두 자동차선 사업을 중심으로 감익 폭을 축소했지만, 전기의 반동 감소도 있어 매출 감소와 이익 감소 전망은 변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폰유센은 경상 이익에서 초기 예상 대비 150억 엔을 하향 조정했다. 관세 영향으로 초기에는 최대 1000억 엔의 경상 이익 감소가 예상되었으나, 240억 엔으로 축소했다.
컨테이너선 사업은 450억 엔에서 190억 엔으로, 자동차선 사업은 200억 엔에서 30억 엔으로 경상이익 감소 폭을 크게 조정해 실적 전망에 반영했다. 니폰유센 야마모토 케이지 집행임원은 “자동차 제조사의 노력으로 4~6월 기간에는 평소와 같은 화물을 운송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미쓰이상선은 경상 이익에서 초기 예상치를 200억 엔 상향 조정했다. 관세 영향은 초기 경상 손실 예상치를 400억 엔에서 200억 엔으로 수정했다. 미쓰이상선 하마사키 카즈야 전무 집행임원은 “자동차 선박의 경우 200억 엔의 손실을 예상했지만, 손실 요인이 사라졌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가와사키 기선도 당기순이익을 초기 예상 대비 150억 엔 상향 조정했다. 초기에는 관세 영향으로 300억 엔의 당기순이익 감소 예상했으나, 180억 엔으로 수정했다. 이 중 자동차 선박 사업을 중심으로 한 자체 사업에서 35억 엔, 컨테이너 선박 사업에서 145억 엔으로 구분됐다.
가와사키 기선 가타카와 유 전무는 “현재는 큰 영향이 없으며, 관세 협상 타결로 향후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15%의 관세는 과거에 비해 높다. 미국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