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DB 38% 폭등...크래커배럴·콜스 실적 호조로 급등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7일(현지시간) 일제히 올랐다.
투자자들이 장 마감 뒤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3대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약 2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47.16포인트(0.32%) 상승한 4만5565.23으로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5.46포인트(0.24%) 오른 6481.40으로장을 마쳐 지난 14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새로 썼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45.87포인트(0.21%) 상승한 2만1590.14로거래를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29포인트(1.98%) 오른 14.91로큰 변화가 없었다.
업종별로는 3개 업종을 뺀 8개업종이 상승했다.
소비재 양대 업종은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가 0.05%, 필수소비재가 0.22% 상승했다.
에너지와 유틸리티 업종은 각각 1.15%, 0.06% 올랐다.
금융은 0.18%, 부동산은 0.43% 상승했지만 보건 업종은 0.03% 밀렸다.
산업은 0.02% 밀린 반면 소재 업종은 0.19% 상승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도 흐름이 갈렸다.
기술 업종은 엔비디아 약세 속에서도 0.48% 오른 반면 통신서비스업종은 0.09% 밀렸다.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테슬라와 함께 나란히 4거래일 만에 약세로돌아섰다.
엔비디아는 0.26달러(0.14%) 밀린 181.51달러, 테슬라는 2.07달러(0.59%) 상승한 349.60달러로 마감했다.
팔란티어는 4.15달러(2.58%) 급락한 156.72달러로 미끄러졌다.
양자컴퓨터 종목들도 흐름이 엇갈렸다.
아이온Q는 0.67달러(1.64%) 상승한 41.42달러, 리게티는 0.09달러(0.59%) 오른 15.39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퀀텀컴퓨팅은 0.42달러(2.72%) 하락한 14.82달러, 디웨이브는 0.22달러(1.42%) 내린 15.23달러로 장을 마쳤다.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업체 몽고DB는 38% 폭등했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2026 회계연도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이 주가 폭등 방아쇠가 됐다.
몽고DB는 81.36달러(37.96%) 폭등한 295.70달러로 치솟았다.
경쟁사인 스노플레이크도 덩달아 올랐다. 스노플레이크는 6.16달러(3.17%) 뛴 200.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속에 과거 로고로 회귀하기로 한 가정식 식당 체인 크래커배럴은 4.62달러(8.01%) 급등한 62.33달러로 마감했다.
소매체인 콜스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 힘입어 3.13달러(24.00%) 폭등한 16.17달러로뛰어올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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