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아이오닉 시리즈의 막내 격인 ‘’아이오닉2‘의 출시를 앞두고 콘셉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오닉2는 내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다음달 9일(현지시각) 독일에서 개막하는 국제 모터쇼(IAA 2025)에서 첫선을 보인다.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아이오닉2는 기존 모델과 달리 독특한 리어 스포일러가 특징이다. 이는 고전 포르쉐 911 터보의 ‘웨일테일(whale tail)’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리어 윙 형태로 후미등과 일체화돼 강한 개성을 드러낸다.
전면부는 페이스리프트된 아이오닉6의 패밀리룩을 따르지만 과장된 에어 인테이크와 디퓨저가 적용돼 양산형에서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고 인사이드EV는 전했다.
◇400볼트 E-GMP 기반, 유럽 중심 판매 예상
아이오닉2는 현대·기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의 400볼트 전륜구동 버전을 토대로 제작된다. 고성능 ‘N’ 사양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스포티한 디자인의 N 라인 트림은 출시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인사이드EV는 예상했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60kWh급으로 실주행거리 320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아이오닉 인스터(49kWh, WLTP 360km)보다 넓은 공간과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유럽과 한국 시장 중심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미국 시장에는 ‘차체가 작다’는 이유로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확대 전략
아이오닉2는 아이오닉5·6과 더불어 소형 전기차 수요층을 겨냥해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을 한층 다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스터와 아이오닉2가 소형 전기차 시장을 담당하고 중·대형은 아이오닉5·6이 뒷받침하는 구조다.
업계는 아이오닉2가 유럽의 도심형 전기차 수요를 겨냥해 판매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