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엔비디아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는 등 M7 빅테크가 모두 올랐다.
팔란티어, 아이온Q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다우 지수는 350.06포인트(0.77%) 오른 4만5621.29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막판에 사상 최고치 경신을 두고 줄다리기를한 끝에 결국 4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500 지수는 53.82포인트(0.83%) 상승한 6502.08로 올라섰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S&P500 지수와 함께 사흘연속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209.96포인트(0.98%) 뛴 2만1707.69로 마감했다. 지난달 13일 기록한 이전 사상 최고치 2만1713.14에는 못 미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98포인트(5.99%) 급락한 15.37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업종이 0.16% 내린 것을 빼곤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는 아마존이 4.3%, 테슬라가 1.4% 상승한 데 힘입어 2.25% 급등했고, 필수소비재는 0.09% 오르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에너지는 유가 하락 속에서도 0.6% 상승했다.
금융은 1.0% 상승한 가운데 보건과 부동산이 각각 0.36%, 0.64% 올랐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1.09%, 0.23%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기술 업종은 0.55%, 통신서비스 업종은 1.12% 올랐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7일 이후의 5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엔비디아는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해 1.04달러(0.61%) 오른 171.66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상승세가 강하지는 않았지만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은 1.02달러(0.30%) 오른 335.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구글 반독점 해법이 호재가 되며 시장 흐름을 주도했던 알파벳과 애플은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1.56달러(0.68%) 상승한 232.66달러, 애플은 1.31달러(0.55%) 오른 239.78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이틀 연속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경신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와 양자컴퓨터 업계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아이온Q 모두 올랐다.
아이온Q는 1.14달러(2.78%) 상승한 42.11달러, 팔란티어는 1.24달러(0.80%) 오른 156.14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2.62달러(0.52%) 오른 507.9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주식 시장 상승세 주역은 아마존이었다. 아마존은 9.69달러(4.29%) 급등한 235.68달러로 뛰었다.
아마존이 투자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최근 자본 모집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앤트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는 아마존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서 주로 구동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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